공지사항

게시판 상세
제목 에너지 전환시 나타날 수 있는 혼란과 업계의 대응
작성자 (주)루브텍 (ip:)
  • 작성일 2020-03-10 09:14:43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21
평점 0점

O 지난 2월 BP사는 기후 변화와 관련, 자사 전략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3개 석유업계 단체
(the American Fuel & Petrochemical Manufacturers, the Western Energy Alliance, the Western States
Petroleum Association)에서 탈퇴
- BP는 2010년 이후 천연가스를 포함한 저탄소 에너지 부분으로 자본투자를 다변화하고 있으며, 2050년
까지 완전한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을 달성한다는 목표 설정
- BP의 탈퇴 결정은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 사회적 분위기로 형성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러한
사회적 압력은 개도국의 개발 추구 및 삶의 질 향상 욕구와 상충될 수 있음

O 정유업계는 에너지 전환에 따른 수급 변화로 거대한 불확실성에 직면
- 에너지 전환을 하면서 충분한 에너지와 석유화학 원료를 공급하는 것은 석유 업계의 거대한 도전이
될 것임. 특히 석유가 에너지원으로서의 비중을 축소 해가면서 석유화학 원료로서 수요는 늘어나는
모순적인 상황이 올 수 있음
- 전기차 보급 확대 등으로 에너지 전환이 가시화 될 경우 정유업계는 휘발유, 경유 공급을 줄이면서,
동시에 항공유 생산은 유지하고 석유화학 원료 공급은 늘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음
- 이에 따라 제품별 수요 변화에 따라 신속히 정제시설을 개선하거나 고도화하지 못할 경우, 수익성
악화로 문을 닫는 정유업체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음

O 에너지 전환에 따른 불확실성은 에너지 업계의 투자 형태에도 변화를 초래
- Ceres Investor Network의 Director인 Andrew Logan은 석유 수요 피크의 불확실성 때문에 개발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오일샌드나 극지방 사업보다 단기간에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이 투자자에게 더
매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주장
- 위와 같은 점에서 미국 셰일업계는 에너지 전환 시기에 더 유리한 옵션을 가지는데, 셰일은 단기
개발이 가능하고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

O 에너지 전환은 기술 진보뿐만 아니라 인프라 변경도 필요하므로 산업 전반에 걸친 변화가 필요
- Andrew Logan은 중기적으로 기존 화석연료 사용을 위해 구축된 인프라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에너지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 가령 최근 배터리 이용 확대가 가능해진 것은 기존 발전 및
송전 시설 등 전기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

O 위와 같은 에너지 사용의 불확실성과 업계의 어려움을 감안할 때, 에너지 전환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질주하는 형태가 아니라‘뒤뚱뒤뚱 천천히 걷는 모습(waddling)’이 될 것



-   출     처   :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

첨부파일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