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6월 총회에서 감산 완화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짐
- 감산 관련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OPEC 등이 시황 변화에 관계
없이 올해 내내 감산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
- 감산 정책을 변경하려면 사우디의 동의가 있어야 하나 국영 Aramco사가
상장을 앞두고 유가 강세를 선호하고 있어 불가능에 가깝다는 입장
※ 사우디 관계자에 따르면 Brent 선물의 1~2년 후 가격(원월물 가격)이
U$70/bbl대에 달할 때가 Aramco사의 상장에 적기라고 판단

ㅇ 반면 일각에서는 감산 완화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
- 일부 생산국들은 감산이 고유가를 야기해 미 셰일 등 경쟁국의 석유생산이
증가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 사태 등으로 석유공급이 급격히
감소하면 6월 총회에서 감산 정책 변화 논의가 있을 수도 있다는 입장
- 이들은 최근의 유가 상승세가 예상했던 것보다 강하며, Brent 가격 기준
U$60~65/bbl이 올해 말까지 감산을 지속하게 만드는 유가 수준으로, 그
이상은 미 셰일 증산을 야기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
※ 이란은 유가가 U$60/bbl대를 상회하면 미 셰일 증산으로 세계 시장에서
시장지분이 줄어들 수 있고, 이는 다시 유가하락을 불러올 것을 우려
- 3월 이란 석유부 장관 Bijan Zanganeh는 Wall Street Journal과의 인터뷰
에서 OPEC이 올해 6월 총회에서 내년부터 감산을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힘
※ 하지만 이후 OPEC 내 역학 관계 등 제반 여건상 감산 합의가 올해 중
변경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견해를 바꿈

ㅇ 한편 올해 하반기에 석유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음
- 일부 전문가들은 석유수급이 예상에 부합하고 감산이 지속될 경우 올해
하반기 중으로 석유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전망
- 또한 이들은 최근 OPEC이 감산 목표를 OECD 석유재고를 최근 5년 동기
평균 수렴에서 7년 동기 평균 수렴으로 수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데,
이는 OPEC이 유가 지지를 위해 추가 행동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다는 입장

-   출     처   :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