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국제유가는 OPEC 감산, 석유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상승기로 전환
- 2014~2016년의 국제유가 하락기에서 현재 상승기로 전환하였으며 2016년 초
45불대였던 Brent유는 170% 넘게 상승하였으며 현재까지 평균 68불대로 과거
1973년 이후 평균유가 50~55불대를 상회
- 2017년 중반 이후 시황은 콘탱고에서 백워데이션으로 전환하였으며, 이는 공급
과잉이 공급부족으로 전환함을 의미
- 2018년 석유수요는 150만 b/d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4년 연속 증가
세를 지속

ㅇ 미국 등 비OPEC 공급 증가세가 두드러지긴 하지만, 베네수엘라의 생산 감소
심화
- 2018년 비OPEC의 공급 증가세는 200만 b/d로 미국 셰일, 캐나다, 브라질,
노르웨이 등의 생산 증가가 예상
- 그러나 경제위기와 정치 불안으로 인한 베네수엘라의 생산량 감소와 산유국의
감산 지속으로 OECD 재고는 감산 이후 3억배럴 감소하여 5년 평균에 도달

ㅇ OPEC은 투자비 회복을 위해 감산이 지속되어야한다고 주장
- OPEC 관계자는 시장재균형의 목표가 아직 달성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상대
적으로 낮은 탐사 및 생산 투자비용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 감산이 아직 필요
하며 더 높은 유가가 필요하다고 주장
- 그러나 투자비는 후행지표로, 과거 유가 상승기(1998~2008)에도 더 늦게 반영
되었으며, 이로 인해 석유시장은 상승기와 하락기의 순환 특성을 보유

ㅇ OPEC이 올해 말까지 감산을 지속할 경우, 시장은 타이트해져서 유가 불안정성
심화
- 석유시장은 이미 타이트해진 상황이며, 트레이더들은 계절적 석유수요가 증가
하는 하반기에 백워데이션이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
- 반면 미국 원유시추기수는 최근 3주간 지속 증가하였으며, 2018년말까지 셰일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며 석유수요는 유가상승에 후행하여 반응하므로, 결국 유가가
상승하며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

ㅇ OPEC은 단지 생산정책을 변경하였을 뿐, 감산이 유가부양의 목적은 아니라 주장
- OPEC은 예기치 못한 베네수엘라의 생산 감소나, 예상보다 강한 석유수요 증가로
석유재고가 당초 계획보다 빨리 감소하였다고 주장
- 또한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제재나, 이란 제재 부활 가능성 등 OPEC이
통제할 수 없는 요인들이 유가를 상승하였다고 주장

ㅇ OPEC의 목표는 달성, 유가상승으로 또 다른 목표가 발생하여 이에 대한 대비 필요
- OPEC이 감산을 올해 말까지 지속하면, 유가 상승에 대한 책임도 OPEC이 져야할
것이며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이미 트위터를 통해 이를 지적
- 유가가 상승하면, 소비국사이에서 OPEC의 정책에 대한 반발은 심화될 것이며,
OPEC은 유가상승이 불러올 부작용을 염두에 두고 2020~2021년에 나타날 하락
기를 대비하고 이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하는 또 다른 목표가 발생

-   출     처   :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