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석유시장에 대한 재점검이 활발해 지고 있는 가운데, OPEC은 World Oil Outlook(WOO)을
통해 처음 공식적으로 세계 석유수요의 피크를 예측
- OPEC은 10.8일 발간한 WOO에서 코로나19의 이동조치 제한의 타격을 받은 부문별 석유수요가 2022년경 이전의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
※ 다만 항공수요는 2023년 또는 2024년까지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전망
- OPEC은 2040년 석유수요가 109.3백만b/d(작년전망대비 1.3백만b/d 하향)로 정점에 달한 후 2045년 109.1백만b/d로
감소하며 석유수요가 상대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안정화 될 것이라고 전망
- 다만, 석유수요 피크 도달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고비용 생산국들의 생산량이 감소하여 오히려 OPEC의 시장점유율은
증가할 것으로 분석

O 미래에도 석유가 필수적인 연료로 남을 것이라는 기조를 유지
- OPEC 사무총장은 동 보고서 서문에서 향후 미래수요 충족을 위해 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의 중요성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2045년 까지 에너지 믹스에서 석유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언급
※ 또한 그는 앞으로도 석유가 세계 에너지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힘
- 한편, OPEC의 장기전망은 BP가 올해 9월 세계 석유수요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수준으로 돌아갈 수 없고 2019년 이미
석유수요 피크를 지났을 수 있다고 예측한 것보다 훨씬 낙관적
※ BP는 장기전망을 통해 향후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 집중으로 세계 석유수요 피크가 2019년 약 1억 b/d를 기점으로
이미 지났을 수 있다고 주장

O 향후 석유수요 충족을 위해 2045년까지 연간 $3,800억의 투자 필요
- OPEC은 적어도 2030년까지는 비OPEC 생산자들과 경쟁해야 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이후에는 OPEC의 시장점유율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
- 2030년까지 미국, 브라질, 노르웨이, 가이아나, 카자흐스탄 등이 비OPEC의 생산 증가의 원동력이 될 것이나, 이후 생산이
정체되고 감소할 것으로 전망
※ 미국의 석유 생산량이 2030년 20.3백만b/d로 정점을 기록할 것이라며, 작년 전망 보다(2025년 22.8백만b/d) 생산피크
시기를 늦추고 규모를 축소
- OPEC은 향후 석유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2045년까지 상류부문 투자가 연 평균 $3,800억, 누적 $9조 9,000억이
필요하다고 주장

-   출     처   :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