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지난 주 미국 등 주식시장 폭락이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줌
- 미국의 금리 인상 가속화 전망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했고 그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
- 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주가 하락은 세계 경제가 약해서가 아니라 그동안
주가가 많이 상승했다는 인식하에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가 예상되는 시점
에서 자연스런 조정의 성격이 강하다는 입장
- 주식시장의 부침에 따라 주가와 다른 상품 자산 가격간의 동조 현상이 발생
하였고 그에 따라 유가도 하락세를 보임

ㅇ 향후 유가는 석유시장 자체 펀더먼털(fundamental)에 큰 영향을 받을 전망
- 주요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유가는 일시적으로 석유시장의 펀더먼
털과 관계없이 움직일 수 있지만, 점차 석유시장의 내재적 요인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 제기됨
- 현재 세계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고(수요 증가 요인), 석유수급도
점차 균형을 잡아가고 있으며, 석유재고가 감소하는 등 석유시장의 자체적인
펀더먼털은 양호
- 따라서 향후 유가가 추가적으로 급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입장

ㅇ 다만 금융시장의 제반 움직임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음
- 미국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유럽 경제 회복세에 따라 통화 긴축이 예상
되면서 미국 달러화는 약세를 보일 수 있음(유가상승 요인)
- 원유 선물 순매수포지션이 사상 최대이지만 유가하락 조짐이 강해지면 매도
청산되면서 유가하락 폭을 크게 만들 수도 있음
- 즉, 현재의 백워데이션 상황이 그나마 투자자들을 원유시장에 남게 만드는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유가하락 지속 시 떨어지는 칼날(falling knife)을
피하기 위해 선물시장에서 이탈할 수도 있어 예의주시 필요하다는 입장

-   출     처   :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