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UASC(United Arab Shipping Company)사가 1.16일 대이란 제재 해제에 따라 이란과의 사업을 재개한다고 보도하였다.
UASC사는 쿠웨이트에 본사를 둔 중동 기반 운송 회사로, 카타르(보유 지분 51%), 사우디(35%), UAE, 바레인, 쿠웨이트, 이라크 등 6개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수니파 종주국 사우디는 시아파 종주국 이란과 종파 갈등을 빚어오고 있으며, 지분을 보유한 다른 국가들도 이란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상업적 고려가 정치적 어려움보다 우선시 된 듯하다. 그 동안 컨테이너 시장은 세계 경제 둔화 우려, 중국 등 아시아
수요 감소, 수송선 과잉 등으로 최악의 침체기를 겪고 있어 관련 회사들은 활로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UASC사는 잔존하는 제약들이 다수 있어, 엄격한 내부 확인을 거쳐 수출입 카고를 수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관련된 개인, 은행, 보험회사는 아직
이란과의 사업이 제한되고, 달러화 결제도 허용되지 않는다.
-출처,페트로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