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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유 초과 공급 규모 축소, 유가 상승 전망
작성자 (주)루브텍 (ip:)
  • 작성일 2016-07-12 08: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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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硏 이광우 연구원, 사우디 등도 증산 한계 도달
미국도 생산량 감소, 내년 하반기 초과공급 해소될 수도




전 세계 원유 초과 공급 규모가 축소되면서 완만하게 유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원유 초과 공급이 해소될 것으로도 전망되고 있는데 이 경우 상당폭의 유가 상승도 예견되고 있다.

LG경제연구원 이광우 책임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원유 시장 전망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유가는 103.9% 올라 10년래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1월 21일에 배럴 당 22.8달러를 기록한 이후 6월 24일 기준 46.5달러로 상승한 것.

최근의 유가 상승은 주요 산유국의 각종 재해에 따른 석유 공급 차질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해 4분기 대비 올해 2분기 원유 수요는 비슷한 수준인데 반해 공급은 하루 150만 배럴 정도 감소했는데 그 배경에는 나이지리아 테러와

캐나다 산불, 베네수엘라의 가뭄 등 정치 불안과 자연 재해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

이에 따라 지난 1월 기준 295만 b/d에 이르던 초과 공급 규모가 5월에는 67만 배럴까지 줄어들면서 유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 캐나다 원유 생산 재개 속도 빨라지지만…

다행히 산불 진화 등의 영향으로 캐나다의 석유생산 속도가 빨라지겠지만 원유 초과 공급 축소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타이트 오일을 중심으로 공급 조정이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 성장세가 하락하면서 원유 수요 증가세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 해 2%(186만 b/d 증가) 확대된 전 세계 석유 수요가 올해는 미국과 인도, 중국을 중심으로 1.4%(133만 b/d 증가),

내년 1.3%(129만 b/d 증가)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석유 수요 확대가 원유 초과 공급 규모를 줄이는데 미치는 영향력은 줄어들 것으로  이광구 연구원은 예측했다.

미국의 타이트 오일 생산도 당분간 계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생산성 향상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채굴활동이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유전 시추 수는 유가 급락 직전인 2014년 10월 1593개에서 올해 5월 320개로 80% 감소한 상태다.

OPEC의 석유 공급 확대를 견인하고 있는 이란과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한계도 공급조정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란은 올해 초 서방 경제 제재 해제 이후 경제 재건을 위해 지난 5개월간 76만 b/d 증산했고 사우디 역시 시장점유율 사수를 위해

30만 b/d 생산을 늘렸다. 하지만 5월 기준으로 이란의 추가 생산능력이 1만 b/d로 줄어 들었고, 사우디는 200만 b/d 규모의 추가 생산 능력이

해상유전 등 고비용 유전으로 구성돼 추가 생산 여력이 약화된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이라크는 남부 지역 전력 부족 문제로 원유 생산이 감소하고 있다.



◇ 초과공급 규모 축소 지속될 전망

더구나 올해 미국의 석유 생산 감소량은 80만 b/d 정도로 추산 되고 있다.

OPEC이 현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경우에는 내년 하반기에 전 세계 원유 초과 공급이 해소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국제에너지기구와 미국에너지정보청은 공급차질이 초과 공급 축소를 촉진시키겠지만 내년 상반기까지는 공급과잉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국제유가와 관련해서는 캐나다가 공급 회복에 나서며서 단기적으로는 원유 가격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광구 책임연구원은 미국에너지정보청과 투자은행들 다수가 올해 3분기 유가 평균이 5월 평균인 배럴당 47.7 달러 보다 낮아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석유시장에서 전개되고 있는 초과 공급 축소 기조가 재개되면서 유가 상승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브렉시트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가 투자와 소비 심리를 위축시켜 세계경제 성장세가 훼손될 경우에는 석유 수요가 둔화되고 초과공급

해소가 지연되면서 유가 상승세는 더뎌질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지앤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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