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러시아가 9.2~3일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제2차 동방경제포럼을 개최하여
아시아 국가와의 협력 강화를 모색
- 작년 9월 개최된 제1차 포럼에서는 중국과 인도 고위급 정부 관계자가 대거
참석하여 다수의 석유·가스 계약을 체결
- 금년에는 한국과 일본 정상이 참석키로 하면서 러·일 및 러·한과의 에너지
협력 확대에 무게가 쏠릴 전망

ㅇ 러시아는 유럽에 대한 석유·가스 수출시장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아시아와의
유대 강화에 힘을 쏟고 있음
- 작년 11월 도쿄에서 개최된 러·일 에너지협력포럼에서 러시아 국영
Rosneft사는 일본측에 사할린과 동시베리아를 포함한 10여개의 상류 프
로젝트 참여를 제안
- 5월에는 소치에서 러·아세안 정상회의를 갖고 아세안 국가들과 상류
프로젝트를 넘어 기술교환에서도 협력을 강화키로 함
- 지난주에는 서울에서 한·러 경제공동위원회를 갖고 러시아산 LNG 공급,
러시아 해상 프로젝트 참여 등을 논의

ㅇ 러시아산 ESPO 도입과 관련하여, 중국은 꾸준히 도입량을 늘리고 있으나
우리나라와 일본은 도입량을 축소
- 러시아는 금년 상반기 약 130만 b/d의 ESPO 원유를 코즈미노 항(74만
b/d)과 중국지선(56만 b/d)을 통해 공급
- 중국은 이중 100만 b/d 이상을 도입하였으며, 특히 3~5월에는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중국의 최대 원유도입국이 됨
- 반면, 우리나라는 금년 상반기에 작년 동기 대비 46% 줄어든 3.3만 b/d를
도입했으며 일본도 도입량을 축소

-출처 :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