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 장관이 2.25일 “생산 동결 논의를 위해 3월 중순에 OPEC과 비OPEC 간의 회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Novak 장관은 “현재 어느 국가가 생산 동결을 지지하고, 어느 국가가 반대하는지에 대한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Novak 장관은 “생산 동결에 합의하더라도, 수급 불균형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해소될 수 있을 것이며, 만약 생산동결 합의에 실패할 경우,
유가는 오랫동안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Novak 장관은 “감산이 보다 효과적일 수 있지만, 국가들마다 입장이 달라 합의하기가
더 어렵다”고 밝히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마찬가지로 감산 논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한편, 2.16일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베네수엘라, 카타르 등 4개국은 비공식 회의을 갖고, 다른 산유국들의 참여를 전제로 생산량을 1월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후 Namdar Zanganeh 이란 석유 장관은 “이미 생산량을 1천만 b/d 이상으로 늘린 사우디아라비아가 다른 국가들에게
생산 동결을 제안하는것은 우스운 일”이라고 밝히며, 생산 동결에 동참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출처, 페트로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