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량을 증대하는 방법에는 탐사를 통한 신규 발견과 회사 및 자산 인수(M&A)등이 있다. BG사 인수를 통해 확인매장량을 25% 증대한 Shell사와

탐사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자산을 물색 중인 Statoil사는 후자에 해당된다. 반면, 작년 이집트 해상에서 발견한 Zohr 가스전 제외하고도 148%의

매장량대체율을 기록한 Eni사와 전 CEO인 크리스토퍼 드 마제리 이래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해 온 Total사는 전자에 해당된다. Eni사는 금년도

탐사비용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기존 인프라시설 활용 및 비용절감이 가능한 유전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하는(near-field) 탐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Total사는 전년 대비 21%를 줄인 $15억을 금년 탐사비용으로 설정하는 한편, 미얀마 해상,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등을 핵심 탐사지역으로 정하였다.

작년 Eni사가 발견한 Zohr 가스전은 지중해에서 발견된 최대 규모의 가스전으로, 최대 30 Tcf의 가스가 부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Wood Mackenzie사에 따르면, 금년도 전세계 탐사비용은 최고조에 달했던 2014년 $950억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BP사의 경우 지난해 매장량 대체율은 61%를 기록하였으며 탐사비용은 전년 $24억에서 금년 $10억으로 60% 가까이 축소하였다.